적금을 만기 전에 해지하면 이자는 얼마나 줄어들까?


적금을 만기 전에 급하게 해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, 원금은 그대로 받을 수 있지만 이자는 약정했던 금리와 크게 차이 나는 중도해지이율로 계산된다는 점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. 경과 기간에 따라 실제로 받는 이자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.

💳 중도해지이율은 어떻게 계산될까

적금을 만기 전에 해지하면 가입할 때 약속받은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이율이라는 훨씬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. 은행마다 세부 기준은 다르지만, 예를 들어 한 시중은행의 중도해지이율 산정 방식을 보면 계약 기간을 얼마나 채웠는지에 따라 기본이율의 일정 비율만 지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. 가입 기간이 짧을수록 지급률이 낮고, 만기에 가까울수록 지급률이 높아지는 식입니다.

⏱️ 경과 기간별로 받는 비율이 다릅니다

예를 들어 한 은행의 기준을 보면 계약 기간의 3~6개월 미만 시점에 해지하면 기본이율의 50%, 6~9개월 미만이면 70%, 9~11개월 미만이면 80%, 11개월 이상 채운 뒤 해지하면 90% 수준이 적용됩니다. 연 3% 금리로 가입한 1년 만기 적금을 11개월째 해지한다면 약정이율의 약 80%인 연 2.4% 안팎의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는 셈입니다. 가입 초기에 해지할수록 손해가 크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 이 수치는 은행과 상품마다 다르므로 본인이 가입한 상품의 약관에서 정확한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.

🔍 최소 보장이율도 함께 확인하세요

가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지하는 경우를 대비해 최소한의 이율을 보장하는 은행도 있습니다. 예를 들어 가입 후 1개월 미만이면 연 0.1%, 1~3개월 미만이면 연 0.3%, 3개월 이상이면 연 0.5% 수준의 최저 보장이율을 적용하는 식입니다. 이 역시 은행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가입한 상품의 상세 조건을 은행 앱이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.

✅ 해지 전에 확인할 것

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전액 해지보다 일부 해지나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. 일부 적금 상품은 납입 원금의 일부만 인출하거나, 적금을 담보로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은행 앱에서 가입한 적금의 중도해지 예상 수령액을 미리 조회할 수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, 실제 해지 전에 예상 금액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을 권합니다. 정확한 최신 조건은 가입한 은행의 공식 사이트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하세요.